수소차 정책
경기도가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 구매비 4,414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1만 1781대에서 2만 2785대를 지원하기에 충분하다. 전기차는 차량 1만 1381대, 버스 500대에 비해 마일리지 등 차량 성능에 따라 차량 1대당 최대 1400만 원, 버스 1억 2800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승용차 5,192대와 버스 470대에 보조금을 지급했다. 특히 전기화 물차는 지난해 1,786대였던 차량 5,194대에 최대 2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 차량의 경우 자동차 1대당 최대 3,700대(지난해 1,335대), 버스 10대(지난해 2대)까지 각각 최대 3,250만 원, 버스 1대당 3억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경기도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수소차를 사거나 도내 산업단지에 거주하는 기업이나 직원이 전기·수소차를 살 경우 차량 1대당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무공해 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은 가까운 자동차 구매 대행사로 안내될 것이다. 상담 후 구매지원신청서와 보조금 지원계약서가 작성돼 제출되면 대행업체가 이를 대행해 해당 지자체에 서류를 제출한다. 박성남 경기도 환경과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절 관리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조속히 무공해차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쿄의 수소전기차 구매지원 사업에도 높은 관심이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1분기 신청 건수가 급증했다. 도쿄의 수소전기차 구매지원 사업에도 높은 관심이 있었다.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충전 인프라가 아직 미흡하지만, 무공해 차량 충전소가 계속 늘고 있어 구매보조금 영향도 크다. 또한 각종 매체에서 무공해 자동차에 대한 뉴스가 언급되면서 관심의 집중이 시대적 흐름으로 읽혔다. 배준환 안산시 환경정책과 사무관은 "올해 전기차 사업 규모는 280개인데 3월 말 현재 기준치의 약 2배를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안산에서 수소충전소 2곳이 운영될 예정인 이후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보조금) 신청 건수가 2배로 늘었다. 예다혜 안성시 환경과장은 올해 3월 말 현재 이미 102대의 전기차가 구매됐다며 올해 전기차 사업규모는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223대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무공해 자동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기환 화성기후환경과 주무관은 "화성의 사업규모는 2019년 160건, 2020년 221건, 2021년 375건으로 늘었지만,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화성시와 화성 체육공원은 올해 6월 수소충전소를 개소할 예정으로 수소차 보조금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미주 성남시 기후에너지 과장은 "무공해 자동차에 관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언론을 통해 소개된 친숙함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남은 전기차 500대보다 더 많은 신청을 받았다. 올해도 마찬가지라며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일대에 올해 8월경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수소차 관련 문의가 점차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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